1. 투자 비자 (E-2)란 어떤 종류의 비자인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은 나라의 국민으로서 일정한 금액을 미국에 투자하여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비자이다. 한국은 미국과 무역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투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2. 어느 정도의 액수를 투자하여야만 투자 비자를 받을 수 있는가?
얼마를 투자하여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투자를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그 사업과 관련된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 투자 비자의 기본 취지는 외국인이 달러를 미국으로 가지고 와서 사업을 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돕고 또한 미국인 실업자를 구제해 주는데 있다.
투자 액수는 투자 지역과 투자 종목에 따라 다르다. 예를들면, 시골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100,000 정도가 가능할 수 있으나 대도시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그 정도 액수로는 투자 비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미국에서 투자비자로 신분을 변경하는 경우 (Change of Status)와
한국에서 바로 투자 비자 (E-2)를 신청하는 경우에 투자 액수에 차이가 난다. 한국에서 투자 비자 (E-2)를 받기가 훨씬 까다로우므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여야만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요구되는 투자액 뿐만 아니고 1년치 생활비가 있음을 함께 보여 주는 것이 좋다.
3. 투자 비자를 신청할 때 어떤 조건들이 요구되는가?
투자 비자 신청시 요구되는 조건들 중에서 중요한 점들을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자는 사업체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여야 한다. 단지 돈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사업체의 운영에 직접 관여하여 사업체와 운명을 같이 하여야 한다. 둘째, 적극적인 투자이어야 한다. 사업체에 실제로 투자가 되어야 하며 은행 잔고에 돈이 있는 것만으로는 적극적인 투자가 될 수는 없다. 세째, 사업을 하면서 버는 수입을 생활비로 모두 충당하여서는 않된다. 일정 부분은 재투자가 되어야 한다.
4. 그렇다면 돈을 투자한 외국인만이 투자 비자 (E-2)를 받을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사업체에 투자한 사람은 물론 사업체의 운영을 위한 관리자나 중요한 기술을 소유한 사람 (Essential Worker)도 경우에 따라서는 투자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5. 투자 비자 (E-2)의 장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투자 비자의 장점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다른 비자와 달리 비자 갱신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사업 계획서 (Business Plan)에서 약속한 사항을 준수하는 한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갱신이 가능하다. 둘째, 배우자와 자녀들도 투자 비자 (E-2)를 받으며 배우자는 또한 노동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자녀는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 세째, 다른 비이민 비자와 달리 투자 비자 신청자는 비자 신청시 일정 기간 동안만 미국에 체류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어 본국에 거소를 가질 필요가 없다. 네째, 투자 비자 소지자의 부모나 친척들은 일정한 경우 다른 사람들 보다 관대하게 방문 비자를 받을 수 있다.
6. 투자 비자의 단점은 어떤 것들인가?
첫째, 투자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사업체 매매 계약을 맺어 잔금까지 양도인에게 넘어간 상태에서 만일 투자 비자를 받지 못하게 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다. 둘째, 투자 비자로 사업을 하는 동안 기존 투자 액수가 100만불 (시골은 50만불)이 되어 투자 이민이 가능하지 않는 한 투자 비자로 영주권을 해결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사업체를 통해 자신이 자신을 영주권 스폰서 할 수는 없다. 세째, 한국에서 투자 비자를 신청할때 예전처럼 5년을 받는 것이 아니고 요즘은 미국에서 투자 비자로 신분 변경할 때처럼 2년을 받는 추세이므로 2년마다 계속 투자 비자를 갱신을 하여야 한다.
7. 한국에서 돈을 송금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투자금을 미국으로 보낼 수 있나?
사업체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매매 계약서, 적법한 돈이라는 증명, 그리고 투자 신청서 등을 한국에 있는 은행에 제출하면 투자에 필요한 돈을 미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8. 투자 비자 (E-2)와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조언할 부분이 있다면?
투자 비자가 가지는 여러 장점들 때문에 한국인들이 투자 비자를 많이 신청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기 역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사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적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투자 비자를 고려하기 바란다.